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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의 전당 입성의 꿈을 안고 달렸다.
| 장재연 |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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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입성의 꿈을 안고 달렸다. 나는 최근 경사스러운 일이 연속되고 있다. 지난 9월22일에는 서울시 각구청에서 건강어르신을 추천받아 서울의료원이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건강 어르신선발대회에서 10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대상을 받았고, 곧이어 10월 16일에는 대상 탄 것이 계기가 되어 각 분야 베테랑들만이 출연하는 KBS 아침마당 에 출연하여 건강을 과시한바 있으며, 오늘은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 입성의 꿈을 품고 새벽부터 경춘선에 몸을 싣고 콩나물 시루 같은 차안에서 사람냄새 물씬 맡으며 내다보는 차창 밖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었다. 나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을 2006년 10월29일 처음으로 도전하여 4시간 06분 08초에 완주를 하였다 그 후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대회가 70회 즉 고희를 맞았을 때 명예의 전당 입성을 하려하였으나 2015년 9회차 출전을 하였다가 2.5㎞지점에서 갑자기 근육파열로 사상 처음으로 완주를 못한 대회가 되었다. 무엇보다 가을하늘이 의암호에 담겨있고 삼악산의 단풍이 운치를 더해주는 호반의 도시 춘천의 의암호 마라톤코스, 국내는 물론 세계 건각들의 발자취가 남겨진 이곳 나의 발 도장도 얼마나 찍었던가? 지금까지 이곳을 다녀간 인파가 줄잡아 일천만은 되지 않을까 상상하여 본다. 계속해서 뛰다보니 숫자가 늘어 내 욕심에 80살 때 500번을 뛰었으면 하는 희망을 가졌었다. 그런데 그 희망을 80살 되는 2017년 3월 26일 풀코스 500회를 완주하니 참으로 감격스러웠다. 거리로 따지면 지구의 반 바퀴가 아니던가. 그런데다 금년에 가을의 전설 호반의 도시 춘천마라톤대회 명예의 전당까지 등극을 하게 되니 더 더욱 기쁜 일이 아니던가? 또한 2008년10월 26일 내 나이 70세에 3시간46분 00초로 마라톤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전 성기를 맞이하였던 것이다. 100회,200회,300회, 400회, 500회를 완주를 하고 해외에도 동경, 보스 턴, 영국, 단동 대회 등을 다녀왔지만 전설의 도시 춘천마라톤 만큼 아름다운 코스는 달려보지 못하였다. 나는 처음에 마라톤이란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것으로 생각을 하였다. 마라톤은 프로선수들만의 운동으로만 알았던 것이 동기부여가 되어 평소 꾸준히 연습을 하다 보니 마스터스 부문 마라톤 붐이 일기에 그럼 나도 한번 해보자고 결심을 하고 그것도 운동을 하다가도 접을 나이인 66세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 나는 생각했다. 하면 된다는 진리를 깨달았으나 과정은 고통의 극치였다. 족저근막염, 관절부상 근육파열 등 그야말로 나 자신이 나의 정신력과 육체를 시험하는 과정이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서면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한발 두발 내어 디디며 생각했다. 내가 선택한 것 늦은 나이지만 노장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만인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고 열심히 뛰고 또 뛰다 보니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었고 이제는 몸을 다스리는 지혜도 얻게 되면서 나는 마라톤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올해도 살아있는 역사 전설의 도시에서 조선일보춘천마라톤 수많은 애환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품고 달려온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대회 71회를 진심으로 축 하 합니다. 나는 “칠순마라톤클럽”우리나이 70살 이상 되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클럽의 일원으로서 금년에 80세로서 현재 마라톤 풀코스 533회를 완주하였고 지금도 진행 중이며 특히 금년에는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 에 입성하기 위해 도전을 하여 4:57:38초의 기록으로 기어코 성공을 하였습니다. 늦은 나이지만 마라톤을 하게 된 것이 내 인생 끝자락에서 크나큰 행운이고 열정이며 마지막 영혼을 불태울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하니 가슴이 벅찬 만큼 감격스럽고 행복합니다. 달리미 여러분 마라톤 42.195㎞를 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우리 인생사와 비교합니다. 아마추어 마라톤은 누구를 반드시 이기겠다는 것보다 즐기는 마라톤을 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채워가는 성장형이므로 그 경쟁에서 이기면 마라톤은 성공이라고 했습니다. 내가 이 나이에 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줄기차게 달릴 수 있는 것은 뒤에서 말없이 후원해주는 부인의 내조와 끌어주고 밀어주는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 능했다고 봅니다. 마라톤은 우리에게 과정도 중요하지만 특히 인간관계가 더 소중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선의의 경쟁을 하고 또한 그 속에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형제들이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발전하고 기나긴 고행 속에서 희로애락을 맛 볼 수 있으며 우리가 더불어 산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는 운동중에서도 마라톤이 제일 좋은 운동이라 감히 말합니다. 왜냐고요, 해보시면 압니다. 그리고 항상 할 수 없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내가 80살에 뛸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나는 마라톤을 하면서 천식도 이겨냈고 척추협착증도 이겨낸 증인입니다. 반드시 도전 하십 시오. 그것도 춘천 의암호에서 그러면 2번, 3번 뛰게 될 것이고 마라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나의 소원은 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가 세계에서 으뜸이 되는 메이저대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2 일 배번호 7697, 칠순마라톤클럽 장 재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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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2017.11.27
장재연님의 "참가후기 선정"을 축하축하
재승은 2011년 "참가후기 당선"
연속해서 칠마회원이 선정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