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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코스 두번째 도전!!!!
| 신원정 |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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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0대 초반으로 마라톤을 시작한지 이제 일년 조금 넘은 새내기 마라토너 입니다.
처음 시작한지 3개월 지났을때 10키로에 도전하구 두번 하프코스에 도전했다 올 3월에 
동아에서 처음으로 풀코스에 도전하여 완주하였는데 그때의 그 기쁨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50대에 접어들며 늘어나는 뱃살과 갱년기 증상으로 우울하고 힘들때 저한테 마라톤을 
해보는게 어떠냐고 아는 지인이 추천을 해 주었을때는" 내가 어떻게 뛸수 있지" 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그냥 사진이나 찍어주겠다고 몇번 쫓아 다니다가 마라토너들의 
그 긴장됨과 설렘을 옆에서 지켜보며 "나도 한번 뛰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걷는 연습을 하고 그 다음에는 조금씩 뛰기 시작하면서 몸무게도 빠지고
시간도 단축하면서 제 자신이 대견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시작한지 3개월만에 10키로에 도전했는데 기록이 생각보다 좋게 나와서 모든 사람들이
감탄과 부러운 시선에 우쭐하여 하프에 도전하게 되고 그러다 풀코스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뛰면서 "내가 왜 풀코스에 도전한다고 했지? 아마 미쳤었던것 같다 이번만 뛰고 다시는 뛰지
말고 은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에게 마라톤의 길에 들어서게 한 지인분이 한번
마라톤에 맛을 들이면 다시는 못 빠져나간다며 춘마에 도전해 보라며 격려와 함께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습니다. 동아보다 춘마는 고바우가 많아서 뛰기 힘들거라 해서 처음에 
겁을 많이 먹었지만 막상 도착하여 그곳의 열기를 느끼니 저절로 뛰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마라토너들과 내가 함께 할수 있다니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뛰면서 힘들고 지칠때 옆에서 함께 뛰는 다른분들을 보며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힘을 받으며
단풍이 내려앉는 풍경과 청평호의 호수를 끼고 뛰는 제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고 모든 토너들이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아주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두번째 뛰면서 들었던 생각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가도가도 끝이 없다는 느낌~~~ ^,^
언제나 골인지점에 들어갈까였습니다. 그래도 끝은 보이더라구요 
뛰면서 평탄한 길도 만났고 고바우도 힘겹게 올라갔고 그러다보니 내리막이 그리 반가울수가
없었구요. 춘마 코스를 뛰면서 우리네 인생사도 이렇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그 먼길을 뛰고 또 뛰어 골인했을때 그 뿌듯함과 기쁨은 풀코스를 뛰어보지 못한 사람은 느낄수 없는 기쁨이었습니다.
그것도 처음보다 어렵다는 코스를 30분정도 앞당겨 들어왔다는데 정말 제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요번 한번만 뛰고 은퇴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저에게 이런 기쁨과 행복을 맛보게 해준 지인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기회를 주신 춘마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마라톤 시작할때 몸무게가 68키로에서 지금은 53키로로 체중도 감량했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 친구들과 주변에 저를 아는 사람들이 모두들 놀라며 엄청 부러워 합니다.
어떻게 해서 다이어트를 했냐구요 그래서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다고 한번 해보라고
적극 추천을 합니다.
TOMTOM WATCH를 받아서 저에게 토너의 길을 열어주신 지인께 선물하고 싶어요
그래서 부족한 글솜씨나마 저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토너분들 고생 많이 하셨고 다음에 또 만나요. 
배번은 574번이구요 신원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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