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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갑 정유년에 명예의 전당 오르련다!!!
| 조용환 |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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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은 달리기를 한지 10년이며 단 한 차례 거른 적 없이 ‘춘마’에 출전하여 올해 완주하면 10번째가 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또 올해는 61번째 생일 ‘회갑’으로 반드시 완주하여 명예의 전당에 올라 내 생애 최고의 감격을 맛봐야 하겠다.

나는 2008년 1월 보통 신장에 체중은 94kg에 달하여 배에 핵폭탄을 넣고 다닐 정도로 육체적으로는 ET처럼 배만 불룩했고, 심적으로 정신적인 고충은 아주 컸었다. 늘어나는 회식과 술자리로 체중은 점점 불어서 비만과 고지혈증 등 성인병은 하나둘씩 새 이름을 달고 내 몸속으로 들어왔다. 물론 병원과 약국 문을 드나드는 일은 날이 갈수록 잦아졌다. 

“어떻게 하면 늘어나는 비만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없앨 수 있을까?”는 최대 고민거리였다. 그러던 중 2008년 1월 마라톤 마니아 L씨를 만나 달리기를 하면서 오늘날 날씬한 몸매와 정신적, 심적으로 강한 남자로 바꾸게 해주어 평생 잊지 못할 은인이다. 

특히 2008년 10월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는 첫 풀코스의 감격을 안겨줬으며 ‘춘마’는 지난 10년 동안 나의 육체적, 심적,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는 겨울이나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도 나의 달리기는 ‘춘마’를 목표로 실행이 되었다. 어쩌다 힘이 부칠 때면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 의암호 한 바퀴를 빙 돌아 뛰던 생각을 하고, 앞으로 뛸 생각에 잠기면 새 힘이 솟는다. 그리고 뛴 날과 거리를 매일매일 일기장 쓰듯 기록하고 정리하는 일은 일상생활이 되었다. 

또 회사와 집안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거나 생길 것 같으면 무조건 마라톤 복장을 갖추고 달린다. 그러다보면 스트레스는 오히려 즐거움으로 바뀌어 돌아온다. 달리다보니 체중은 3년 만에 17kg이나 감량되어 77kg이 되었고, 그 이후 7년 동안 77kg를 유지한다. 물론 비만과 고지혈증을 비롯한 성인병은 저 멀리 달아났다. 

하여 오늘도 새벽 5시30분에 처와 함께 일어나 주차장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mp3를 귀에 꽂고 나는 달리고 처는 자전거를 탄다. 나는 주중에는 10km 전후를, 주말에는 20km 전후를 각각 달리고, 처는 내가 달리는 거리의 2배 정도 자전거를 탄다. 달리는 주로는 주중에는 집에서 가까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하고, 주말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청담대교 방향 또는 가양대교 방향을 뛰다가 여의도로 회귀한다.

마라톤을 모르던 10년 전까지는 사소한 일 갖고 주위의 많은 사람과 언쟁을 벌였다. 언쟁은 자주 만나고 부딪히는 사람으로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들이다, 그런데 마라톤을 하면서 지난 10년 동안에 언쟁을 벌인 기억은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처도 3회를 완주했다. 4년전 결혼한 딸과 사위도 각각 1회와 2회를 완주했다. 아들도 10km를 완주하고 풀코스 도전을 위해 준비중이다. 이밖에 내가 33년 동안 근무하는 회사 임직원은 물론 주위의 지인들도 나의 권유로 9명이 춘마를 비롯해 각종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고 있어 이젠 내가 마라톤을 권유하게 되었다.

마라톤 마니아들이라면 꼭 한번은 출전해야할 ‘꿈의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가을의 전설 ‘춘마’. 개인적으로 61회 생일을 맞이하는 올해도 71번째  ‘춘마’를 반드시 완주하여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회갑을 뜻있게 맞이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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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지
2017.10.07
아무나 못하는 명예의 전당 오르심 축하드립니다. 꼭 완주 하시고 큰 기쁨 누리시길 바랍니다.
최명옥
2017.10.10
넘넘축하드립니다. 조 용환님!! 올 회갑이시군요! 마라톤만 잘하시는즐알았는데, 글솜씨도대단하시군요!가족모두 항상 마라톤으로건강챙기시고, 대한민국 마라톤 홍보대사로 활동 해주시길...홧팅!! 사랑합니다!!
김준형
2017.10.23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데에 무한한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최윤도
2017.10.23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김신우
2017.10.23
축하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살아가시는같아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완주하시고 건강하십시요~